(강남/도곡/양재)홍팥집

날씨가 조금 후덥해진 요즘이다. 산책을 하다가 조금 더워지면 문뜩 생각나는 팥빙수. 팥빙수는 현백 '밀탑'이나 아띠제빙수, 장꼬방 팥빙수. 이렇게 3개를 돌아가며 먹었는데... 새로운 팥빙수 집을 발견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가격도 괜찮다. 팥빙수뿐만 아니라 단팥빵 종류를 팔고 있다. 동으로는 '도곡동' 이지만, 위치는 양재역쪽인 가게. 은광여고 근처라고 설명할 수도 있을 듯. 

 

 

홍팥집

 

 

운영시간 매일 11:00~22:00 (코로나로 조기마감 21:00)

주차 없음

 

 

 

홍팥집 양재점

홍팥집 팥빙수, 음료, 팥빵

 

 

실제 이 솥에서 팥을 만드는지 안만드는지는 모르겠으나, 팥 전문집이라 하면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솥들. 예뿌다 *.*

홍팥집 무쇠솥

 

 

홍팥집의 메뉴.

홍팥집의 인테리어도 맛의 한몫을 하고 있다. 들어가서 봤더니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팥빵 좋아하는 사람들 많은데... 오후 3시 정도(?) 였는데 이미 '생크림단팥빵'은 솔드아웃이었다. 그리고, 전 메뉴 포장 가능 !

홍팥집 메뉴

홍팥집 인테리어

양재홍팥집 인테리어

양재홍팥집 홍밀크티, 전통식혜, 홍팥라떼

홍팥집 상투과자, 땅콩강정

 

 

앙금빵 6개, 앙금빵 12개 구성으로 선물상자도 가능하다. 주변에 어르신(?) ㅋㅋ 선물하기 좋겠네. 

홍팥집 선물포장

 

 

앙금빵 예약은 수령일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당일 예약 불가) 미리미리 전화해서 재고 체크하고 주문해야 하나보다. 요즘은 워낙 예약이 익숙해진터라 나도 나중에 픽업해갈 때는 미리미리 연락해야겠다. 홍팥집이 강남쪽엔 양재점이 처음인가보다. 문정동 본점, 오금동점, 세곡동점, 양재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이렇게 5개가 있네. 

팥빙수 홍팥집 양재점

 

 

팥전문디저트카페. 라고 하는 군. 

홍팥집 명함

 

 

짜자잔 -* 팥빙수가 나왔다. 사이즈는 밀탑빙수랑 비슷한 사이즈. 혼자 딱 먹으면 좋을 사이즈이다. 얼음은 여느 부드러운 빙수처럼 보들보들, 입 안에 넣으면 바로 녹는 스타일이다. 팥은 보슬보슬 많이 달지 않고, 내 입맛엔 적당하다. 팥의 양도 많지도 적지도 않음. 떡도 쫀득쫀득. 포스팅하다보니 생활의달인 '팥빙수' 편에 나온 가게라고 한다. 지금은 직영매장만 열고 있는 상태. 

 

그런데.... 

나이가 드니...(?) 이 시려서 찬 거 많이 못 먹겠다 ㅠ. 워낙 아아도 안먹긴 하지만, 빙수도 몇 숟가락 먹고나서는 혼자 콜록콜록 기침함. 아놔- 부끄럽고만. ㅜ

홍팥집 팥빙수

홍팥집 팥빙수 얼음

 

 

호두 단팥빵도 구입해서 냠냠. 

호두 단팥빵

 

 

앙금빵 한번씩 마구 먹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그럴땐 딱히 생각나는 빵집도 없고, 파리크롸상 가서 '완두앙금빵'이나 '팥앙금빵' 사먹었다. 근데 이젠 거리는 좀 있지만 요기서 사먹으면 될 듯. 내부는 작은 테이블 4-5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때문에 5인 이상은 어차피 매장에 못들어가기 때문에 2-3명이서 간단히 빙수 먹고 나오기에는 괜찮은 크기이다. 

 

 

아... 더워지는 여름. 나 어떻게 견디나? 

더운 것도 싫고, 추운 것도 싫다. :(

 

 

 

+양재 홍팥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