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롸와상이 먹고 싶은데. 우리 동네에는 동네빵집이 잘 없다. 그리고, 와 ! 이럴정도의 크로와상 집이 없다. (파리크롸상 반성해.) 일요일이다. 설렁설렁 간만에 대학로 크롸상 전문집 있는데 가 볼래? 라는 말에 흘려~ 옹옹옹~~ 몸만 실어 갔다 왔다.
솔트24
대학로에 주차를 하고, 걸어 걸어 골목을 굽이굽이 찾아간 곳. 작은 곳이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앉아서 먹을 수 없다. 요새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빵집이 꽤 생기고 있는 것 같다. 평일에 갔을 땐 사람 정말 없었다고 하던데,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내가 갔을 땐 사람이 바글바글. 사진찍기 미얀할 정도 였다. 죄송합니다. 꾸벅.
운영시간 매일 11:00~22:00 (당일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 음료판매 x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 없음
주차 없음
제로페이 가능
배달의민족 가능
빵들이 가득하다,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하고 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퍼지기 시작한다. 음 -3 향기로운 빵냄새. 생각보다 빵 종류가 많았다. 기본 크루아상부터... 난 빵 안에 크림이나 이런 거 들어간 건 별로 안좋아하기 때매 기본빵만 선택했다. 가격은 싼 편은 아닌데, 또 엄청 비싼 건 아니다. 요즘 빵 가격의 가격대.
내부는 빵을 판매하는 곳보다 빵 만드는 공간이 더 넓다. 우아. 저 많은 빵들. 정말 탐스럽다. 헥헥
크루아상은 잘 부서지는 빵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선물을 할 거라면 박스비용을 내고, 박스포장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솔트24 앞에는 이런 현판이 있다. 재료의 종류를 적어 놓은... 베이킹은 잘 모르지만, 어쨌든 다 맛있는 배합이다 ㅋㅋㅋ내가 좋아하는 버터들.
집으로 왔다. 사실 대학로에서 빵만 사서 돌아온 건 아니다. 대학로 가면 먹게되는 떡볶이도 먹고옴. (이건 다음 포스팅에) 배가 터지지만, 집에와서 크롸쏭을 또 먹었다. 아... 행복한 일요일. 앙버터, 크롸쏭 2개, 뺑오쇼콜라. 이렇게 사 왔다. 고운 자태.
앙버터크로와상. 팥과 버터가 꽤나 많이 들어가 있다. 이거 먹고 너무 배부름... 아주 달지 않아 맛있었다.
솔트 크로와상. 기본인 것 같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버터향이 아주 많이 나진 않지만, 적당하다. 크로와상 전문점인거 인정. 커피랑 먹기 딱 좋았다 ! 아... 유럽가고 싶다 ㅠ
뺑오쇼콜라. 나는 초코초코 별로 안좋아하니까. 저 빵은 내꺼 아님. 맛있었나?! 되게 냠냠 순삭 먹었던 기억을 보아. 맛있나보다. :)
주말엔 커피랑 크로와상을 먹으며 아침을 시작하면 아주 행복하다. 먹고 다시 침대에 가서 뒹굴뒹굴 티비를 보다 다시 소로록 잠에 들면 더욱 행복하겠지. 멀어서 그렇지, 또 사먹으러 갈 생각 있음. (언제@.@;;)
오늘은 수요일. 3일만 참자. 주말이다 @o@
+솔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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