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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그 환자' 정신병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

by 그리고그리다 2021. 5. 7.

정신 질환과 관련한

공포 소설


 

 

 

그 환자

그 환자

 

이른 아침에는 괜찮더니 억수같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최근에 읽은 '그 환자'라는 책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로 한다. 밖이 깜깜해지더니 천둥이 치고,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오늘 날씨와 어울리는 책. '그 환자'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정신병원에 가서 한 환자를 만난다.(그 환자가 주인공인 '그 환자' ㅋㅋ) 그 환자는 모든 의사들이 포기한 환자로서 병원에서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것만 제공해주고, 방에 가둬놓기만 한다. 주인공 의사는 그 환자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고, 정신과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열정에 치료를 해보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나열되어 있는 소설이다. 

 

책에서는 상식적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정신병원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기이한 상황들을 섬세하게 묘사된 부분을 읽을 때 몰입도가 굉장하다. 끝은 허무(!)하기도 하지만... 혼자 책을 읽다가 기뻐하고, 무서워하는 '나'이기에... 중간에 책을 덮기도 했다.(0o0;;;) 

 

이 책은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 Reddit' 공포 게시판에 처음 공개되었다가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어 소설까지 출간되었다고 한다.(한국이건 미국이건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지고, 역으로 출간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2020년 7월 7일 'The Patient'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권 계약이 된 상태라고 한다. (와우~) 그리고, 스칼렛요한슨의 남편이자 데드풀의 '라이언레이놀즈'가 투자 및 제작을 맡아 20세기 폭스사에서 영화 제작 중이라고 한다. 

데드풀 라이언레이놀즈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썰도 있는데 사실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것 같다. 만약 실화라면 더 공포_ 공포_

 

한동안 히가시노게이고 책을 한참 읽어서 자꾸 악몽을 꿨다. 하지만 끊을 수 없는 재미있는 공포 추리 스릴러물 소설들.

오늘 출근안하고, 책보기 딱 좋은 날씨네. 

 

일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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