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주도 여행 때 갔던 레스토랑. 제주도에 바람은 미친듯이 불고, 호텔 밖으로 나가기는 귀찮았다. '토스카나호텔'은 리조트 컨셉이라. 호텔 주변에 산책하거나 가깝게 이동할만한 곳은 딱히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호텔 안에서 작정하고 다 해결하려고 했었다. 나는 김포에서 점심을 먹지 않고 비행기를 타서 배는 고프고, '토스카나호텔 디너 코스' 예약을 해 놓은 상황이라 중간에 약간 허기짐을 해결하고 싶었다. 그래서 키즈룸이 있는 건물(신관) 1층에 있는 이탈리아레스토랑 'Burchio'에 갔다.
BURCHIO
새로 지은 건물에 새 레스토랑이라서 깔끔한 느낌에 사람도 한-명도 없어서 좋았다 ㅎㅎ 이 건물이 키즈빌라여서인지 아이 데리고 여길 안오는건가? 아님 다 나가서 먹는건가? 굳이 제주도 와서 이탈리안푸드를(?)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난 배가 고팠다. 과자 먹기는 싫었다.
운영시간 11:00~22: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위치 토스카나호텔 신관 1층
사람이 너무 없어서 (내가 간 시간이 어중간 하긴 했음) 브레이크타임이냐고 물어봤는데, 그런거 없다고 함 :) 그래서 더 편안히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날씨가 좋았다면 야외에서 무조건 먹었을 것 같지만, 저날 세상 바람불고, 나 제주도 하늘에서 1시간 이상 떠 있었던 사람이라.(착륙 못해서 ㅠ) 밖에서 먹을 수 없었다. 날씨 좋은 날 볕 받으며 야외에서 식사하면 좋을 듯.
주문 할 때, 우리가 디너 예약을 했다고 하니 중복되지 않는 메뉴로 추천해 줬다. 그래서 간단하게(?) 피자 시킴. 간단한거 맞닁?!
간단하게 먹고, 달달한 게 먹고 싶다는 말에 티라미수와 에스프레소도 추가 주문했다. 제대로 하는 촉촉한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아마 디저트로 먹기 젤 좋은 게 아닌가 싶다. +.+
앗, 피자 먹으며 와인도 시켰네. 글라스와인을 팔고 있어서 냉큼 주문 고고. 새 와인 따줘서 맛있게 마심. 토스카나 호텔 와인이 호텔치고 적당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서 호텔 있는 내내 주구장창 와인 마신 것 같다 ㅋㅋㅋ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기억.(가격표 기억이 안나네)과 나중에 투숙후, 체크아웃할 때 바우처로 계산을 할 수 있어 더욱 부담없다. 나가기 싫고, 호텔 안에서 적당히 먹고 싶으면 브루치오 추천.
간단하게 먹은(?) 나의 점저. 저렇게 먹고, 또 디너코스 다- 먹었다.
내 배야.
내 위장아.
다 소화시켜줘서 고마워. ♡
또 가고 싶다. 제주도.
+제주토스카나호텔 풀빌라
kimgri.tistory.com/78?category=793436
+제주토스카나호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서귀포/강정)토스카나호텔 풀빌라 (11) | 2021.03.10 |
---|---|
김포공항주차장/주차예약/입차/출차 (5) | 2021.03.04 |
(인천)네스트호텔 (0) | 2020.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