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 한 전시. -7/13 전시 마지막 !
'론 뮤익' Ron Mueck
#서울시내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광고로 나의 궁금함을 자극시킨 '론 뮤익' 전시. 드디어 가게 되었다. #극사실주의 라니. 궁금하잖아 !
MMCA서울 론 뮤익 Ron Mueck
기간: 25년 4월 11일-7월 13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 1층, 5-6전시실)
시간: 월화목금일 10:00-18:00 / 수토 10:00-21:00
관람료: 5,000원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 까르티에 현대미술재단(Fondation Cartier pour I'art contemporain)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뙇.... !!
거대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어릴 때 걸리버를 만난 느낌이랄까. 속눈썹, 머리칼, 수염의 털 한가닥 한가닥 모두 자세히 표현되어 있는. 손으로 만지면 그 까칠함이 모두 다 느껴져 닭살이 돋을 것만 같다. 만질 수 없지만, 만지면 눈을 뜰 것 같은 남성의 모습. 편안히 잠들어 있는 것 같다. 작품의 크기에 압도되지만, 표정에서 온화함이 느껴진다.

론 뮤익 Ron Mueck
국적: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하이퍼리얼리즘 조각가
출생: 1958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스타일: 사람의 피부결, 주름, 체모까지 극사실적으로 표현- 실제보다 과장되어 크거나 작은 비정상적 크기의 조각
대표작: <Boy> 5m가 넘는 소년상, <In Bed>, <Mask II>, <Dead Dad>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
이런 큰 회고전을 한국에서 하다니, 영광이다. 좋은 작품들이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문화예술 분야 수준이 높아지고, 관객의 수준도 높아졌다는 뜻 아닐까. 거기다 MMCA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거면 큐레이션도 잘됐을 거고, 입장료도 저렴하다.(믿고 보는 국립현대미술관 👍) 역시나 전시관 내부에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에 여행왔을 법한 외국인도 상당히 많았다. 누가 어느 나라 여행 가서 단돈 5,000원 저렴한 가격에 이런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을까. 갑자기 뿌듯해지는 순간이다.






10여점 이상의 대형 조각 설치
광고에서 봤을 법한 대표작만 있는 것이 아니다. 10여점 이상의 대형 작품들, 실물 같지만 비형실적인 크기와 정교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전시는 작품을 멀리서, 가까이서, 아주 가까이서, 여러 방향에서 호기심 어리게 충분히 관찰할 가치가 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부분은 팔꿈치, 뒷꿈치, 손가락 등에 있는 주름들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늘어나는 주름들, 그 주름들이 대상의 나잇대에 따라 다르게 표현한 부분. 그 섬세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




인간의 근원적 감정- 죽음, 존재, 생명, 고독
론 뮤익이라고 하면 '죽음'을 떠오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생명과 죽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죽음'은 특히 해골 작품들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둠이 아닌 밝은 공간에서 바라보는 해골은 또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사실 '해골' 작품 앞에는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독'이 아닌 생동감이 느껴지는 건 전시 홍보를 위해 어쩔 수 없는?!
해골을 지나면 조명이 낮아지며 몰입도가 높아지는 '죽음'의 공간이 나온다. '존재' '고독'이 함께 느껴지는 공간에 오래 남으며 관람하기 좋다.





전시 마지막에는 작가가 작품 활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를 보면 작품이 연상되고, 작품을 감상하면 작가가 상상이 되듯이. 영상을 통해 작가의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묵묵한 고독'이 느껴진다.


국립현대미술관 다른 전시를 보러 갔을 때도 여전히 론 뮤익 전시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고 있었다. 이 전시가 이번주 일요일까지라니, 못 본 사람들은 서둘러 이번주 주말이라도 다녀오기를 ! 그리고 무더위 미술관은 시원하니까, 5,000원의 행복을 느끼길 ❤️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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