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타노호텔1 (이탈리아/포지타노)시레누세호텔 Le Sirenuse Positano 바다를 바라보며 고급지게 와인 한 잔 2019년 봄. 포지타노.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포지타노. 포지타노에서는 세상이 멈춰져 있고, 여유로운 느낌이랄까. 로마 -> 쏘렌토 -> 포지타노(다음은 아말피)까지 이동하면서 가는 길은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그 아름다움은 힘듦을 상쇄시키는 곳이었다. 보통 여행객들은 당일치기나 1박 정도 하는 곳이지만 나는 거의 일주일 가까이 있었던 것 같다. 천천히 천천히 윗동네 아랫동네를 걸어 다니고, 해변에서 맥주를 마시고, 저녁과 와인을 마시며 즐기는 시간. 다시 이런 날이 언제 올까 싶은 요즘이다. 특히 오늘은 강풍이 아주 몰아치고 있는 서울. 포지타노에서 햇볕을 맞으며 올리브와 프로세코를 마실 날을 상상해본다. +시레누세포지타노 .. 2021.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