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평양집1 (서울/용산/삼각지)평양집 내장곰탕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아직 날이 많이 차다. 난 얇게 입을 수 없다. 으~ 추워. 춥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땐. 평양집 내장곰탕 나. 언제부터 이렇게 아재입맛이 되었던가. 원래 국물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해장을 하거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순대국밥과 내장곰탕을 찾는 나의 모습을 보며. 허허... 자네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되었나... 요며칠 따뜻한 봄날씨를 뽐내던 2-3일이었는데, 다시 한파가 돌아왔다. 추운 날, 아침부터 땡기는 평양집 내장곰탕. 아침 7시부터 영업하는 평양집은 내장곰탕뿐만 아니라 양곱창, 차돌박이 등 고기가 사실 메인인 가게다. 이 자태를 보면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알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하다. 주로 아침일찍 가곤 한다. 아침일찍 가면 어르신들이 식당에.. 2021.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