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빙수1 (서울)스위스그랜드호텔/호텔빙수 더운 여름, 호텔에서 옛날 빙수를 먹고 싶다면 더운 날은 호사스럽게 호텔 빙수 먹으면 좋은데 요즘은 인기가 너-무 많은 탓에 웨이팅하지 않고선 쉽지 않다. 특히 신라호텔 망빙 같은 경우엔 대기하다가 화날 지경 ! 날도 덥고 집에 있으면 더 덥기만 할 것 같아서 찾아간 그 곳. 서울 골짝. 스위스그랜드호텔. 읭? 여기가 어디야? 할 수 있겠지만. (물론 나도 읭?!) 88올림픽 때 만들어졌다고 했나? 그렇고, 힐튼계열이었다가 다시 독자 노선을 걷는 호텔. 조용하다고 하길래 갔더니 그날은 컨퍼런스들이 좀 있어서 아주아주 조용하진 않았지만, 호텔 빙수의 가격에 놀라고, 둘이 먹어도 배부른 양에 놀라고, 셀프 픽업 시스템에 놀라고, 그 고풍스러운 호텔 인테리어에 놀라고, 주차 무료인 후덕한 인심에 또 한번 놀랐.. 2020.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