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장편소설아몬드1 '아몬드' 소외된 아이들에 대하여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책 아몬드 어느 날, '아몬드'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베스트셀러인 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어떻게 된건지 다른 책으로 인해 우선순위가 계속 밀렸다. 그러던 즈음, 내 손에 '아몬드'가 들어왔다. 천천히 읽기 시작한 책. 내용에 대해서는 몰랐고, 표지의 일러스트부터 무언가 우울함이 담겨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 때문에 쉽게 첫 장을 펼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책의 제목에서부터 나오는 '아.몬.드'. 이 아몬드는 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는 뇌의 '편도체'가 일반적인 사람보다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우울한 느낌으로 가득차 있고, 성인인 나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2021. 3. 9. 이전 1 다음